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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들은 정부 대신 인터넷 검열관 역할에 내몰리고 있다. - Economist 리뷰 -

https://www.economist.com/finance-and-economics/2021/10/10/credit-card-firms-are-becoming-reluctant-regulators-of-the-web Credit-card firms are becoming reluctant regulators of the web From sex to free speech, what goes online is increasingly up to financial companies www.economist.com [#1 What does the article say] 누가 인터넷에서 경찰의 역할을 할 것인가? 수많은 컨텐츠와 정보가 유통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컨텐츠의 적정성을 파악하고, 규제하는 것은 항상 언..

국가/연도별 조선소 Yard Capex 분석2 (2020~)

세계 각국의 조선업은 2013년 한번의 수주 Cycle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2000년 후반의 발주 러쉬로 인해 10년 이상 공급과잉 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게다가 2010년대 중반의 Cycle의 경우 유가와 강한 상관관계에 있는 플랜트 발주 비중이 매우 높은 기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2010년대의 높은 플랜트 비중은 플랜트 및 드릴쉽 발주처의 연속적인 인도 거부 및 파산 문제로 인해 조선업종들의 재무구조를 처참하게 망가트린 구조적 위기로기록되었다. 이런 위기는 중국, 한국, 일본에 공통적으로 대규모 합병과 구조조정을 야기했다. 한국의 경우는 STX조선과 한진중공업의 파산이 있긴 했지만, 메이저 중공업사들의 파산은 없이 적극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줄여나갔다. 앞선 글..

국가/연도별 조선소 Yard Capex 분석 1 (1990~2020)

조선업의 CGT 계약량(Contract Order) 기준으로 주요 국가별 Active Yard의 Capex를 추정해보자. CGT단위는 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선종별 / 크기별난이도를 조정 Factor로 산입하여 표준화된 선박건조 작업량을 계산한 수치이다. 조선업의 선종별 비교를 하기 위한 기준은 dwt, TEU 등이 있지만, 일원화되고 정확한 비교를 위해선 CGT를 통해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번의 글은 기록을 통해 조선소 Yard Capex의 변화양상을, 다음의 글은 2020년 이후의 변화 예상 추이에 대해 작성하고자 한다. 조선업 헤게모니의 큰 흐름은 유럽 -> 일본 -> 한국 -> 중국 순으로 이어져왔다. 유럽은 조선업의 전통적인 강자로, 포르투칼이 촉발한 대항해시대부터 20세기 군함경쟁에 이르기..

포어풋 연습과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 모델 리뷰 -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를 리뷰해보자. 필자는 약 10결레 정도의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를 보유하고,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용 경험에 근거하여 간단한 신발 리뷰와 추천을 해 보도록 한다. 필자는 파이브핑거스 모델의 사용을 주로 러닝 용도로 사용했고, 추가로 크로스핏이나 등산 용도로도 사용했다. 또한 개인적 사용경험에 따라 맨발 착화를 기본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1 Treksport (현재는 KSO Trek)] 몇차례 아마존 직구를 통해 총 4켤레 정도 가지고 있는 모델로, 기본 설계는 아웃도어 및 트레일 용도로 개발되었다.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초창기 모델에 속하며, 현재는 KSO Trek 버전으로 판매중인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해당 모델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어퍼소재 및 구성이다. 아래 ..

운동/러닝 2021.08.22

포어풋 연습과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 장점과 용도-

[#1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용도와 선택] 흉한 몰골로 아무도 안 쓸것 같지만 비브람 파이브핑거스는 다양한 용도로 개발되고, 사용되고 있다. 비브람사는 아래 사진과 같이 크게 아웃도어및 트레일, 워터스포츠, 트레이닝, 러닝, 일반용으로 제품 개발 방향을 수립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및 트레일은 등산이나 트레일 러닝을 생각하면 된다. 아래 용도중에서 필자는 트레일, 트레일 러닝, 러닝, 크로스핏 용도로 사용한 바 있다.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 제품은 각 용도 별로 어퍼(Upper) 재질과 아웃솔 패턴 등을 다르게 설계하긴 했지만, 기본적인 컨셉은 같으므로 용도 호환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 트레일 용도의 제품을 가지고 러닝 용도로 사용하거나, 크로스핏 용도로 사용할 때 사용상의 불편은 없었다는..

운동/러닝 2021.08.22

아이패드 마우스는 살 필요가 있는가? – 장단점 리뷰 –

아이패드를 위해 블루투스 마우스를 살 필요가 있을까? 마우스의 사용이 아이패드의 터치 사용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참고로 리뷰에는 피너츠 트라이모드 무선 마우스가 사용되었다. [#1 확실히 도움이 되는 포인팅] 이 부분이 도입이자 결론이 되겠지만 도움은 된다. 기존 피씨 환경에서 마우스를 사용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사용함으로서 마음의안정감을 얻을 것이다. 특정 부분을 클릭하기 위해 액정에 손을 가져다 대는 동작은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보다 더 큰 동작이며, 사용환경을 복잡하게 만든다. 일반적인 사용 패턴에서 아이패드의 마우스는 충실하게 기능한다. 개인적으로는 긴 터치에 해당하는 마우스 오른쪽 클릭이 마음에 들었는데(다른 기능으로설정 가능), 이는 일반적인 피씨의 오른쪽 ..

아이패드 에어에서 프로로 바꾸고 바뀐 것들 – 아이패드는 프로를 써야하는가 –

폴리오 키보드의 허전한 뒷면을 보다가 질렀다. 아이패드 프로를 쿠팡에서 지르고, 아이패드 에어4를 당근 마켓에서 파는데까지 단 하루가 걸렸다. 중고거래를 통해 10만원 정도를 더 쓴 셈이지만 후회는 없는데, 어떤 측면에서 그럴까. 간단하게 살펴본다. 사용 목적은 주로 오피스 프로그램, 넷플릭스, 영상편집으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비교를 위해 사용된 아이패드 프로는 M1 Chip이 달린 최신 아이패드 프로임을 밝힌다. 추가로, 10.9인치 버전으로 Mini LED가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와는 달리, 아이패드 에어4세대와 디스플레이에 있어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120Hz를 지원하긴 하나, 애플 팬슬을 쓰지 않아, 현저한 차..

컨테이너 선사는 장기 호황 국면에 들어섰는가 – 컨테이너선 선사 상반기 리뷰 및 향후 전망 -

[#1 21년 상반기 컨테이너선 시황 분석] [예기치 못한 수요의 증가와 공급의 감소] 20.4분기부터 21.2분기까지의 컨테이너선 공급우위 시장은 역사상 가장 가파른 속도로 SCFI 운임을 상승시켰다. 20년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여 컨테이너 해운사들은 전세계 물동량이 단기적으로 매우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선사들은 기존 용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을 반납하거나, 기존 컨테이너 선박을수선 및 폐선 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선복량을 줄였다. 문제는 코로나 이후 중국 제조업부문을 중심으로 산업전반적인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점이다. 해운선사와 마찬가지로 재고 일수를 크게줄여 놓았던 제조업체들은 산업재 및 소재의 수요를 급격하게 증가시켰다. 자가격리와 재택 근무의 확산으로 인해 워크스테이션 구성을 위한 ..

벤야민 이론을 통한 올드보이 감상

[#1 정신산만한 시험관] 발터 벤야민은 현재까지도 영향력을 미치는 최고의 지성이자, 대중문화를 예술의 영억으로 끌어올린 최초의 인풀로 평가할 수 있다. 그는 무한히 복제 가능한 대중문화가 예술의 진품성과 일회적 현존성으로 구조화 된 아우라를 붕괴시키는 과정을 통해 대상에 대한 온전한 침잠을 방해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것이 예술이 가지는 기존의 제의적 가치로부터의 탈출을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대중문화의 의의를 찾고 있다. 우리는 예술이 강요했던 일방적인 의미의 가치 전달로부터 탈출하여 예술을 비판하는 시험관, 그의 말에 의하면 침잠을 거부한 ‘정신 산만한 시험관’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영화를 보면서 스크린으로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을 경험하기도 한다. 오감을 압도..

아이패드로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리뷰 -

[#1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사용해보자] 사용하던 레노버의 베젤이 CPU의 온도로 녹아버렸다. 레노버 수리센터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노트북을 맡긴 뒤, 이미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폴리오 키보드와 마우스를 추가한 뒤 1달 정도 노트북처럼 사용해보았다. 아이패드는 노트북 대용으로 쓸 수 있을까? 비교에 앞서 해당 아이패드와 노트북 비교는 일반적인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그 대상으로 한다. 추가로, 앱등이답게 아이폰과 에어팟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사용환경을 비교하였다. 물론 이렇게 되면 아이패드의 장점은 어렴풋이 짐작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이번 리뷰는 아이패드의 다양한 기능과 성능에 대해 알아보기 보다는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초첨을 맞춰 작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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