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러닝

포어풋 연습과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 모델 리뷰 -

Lee Word 2021. 8.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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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람 파이브 핑거스를 리뷰해보자. 필자는  10결레 정도의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를 보유하고,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용 경험에 근거하여 간단한 신발 리뷰와 추천을  보도록 한다. 필자는 파이브핑거스 모델의 사용을 주로 러닝 용도로 사용했고, 추가로 크로스핏이나 등산 용도로도 사용했다. 또한 개인적 사용경험에 따라 맨발 착화를 기본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1 Treksport (현재는 KSO Trek)]


몇차례 아마존 직구를 통해  4켤레 정도 가지고 있는 모델로, 기본 설계는 아웃도어  트레일 용도로 개발되었다.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초창기 모델에 속하며, 현재는 KSO Trek 버전으로 판매중인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해당 모델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어퍼소재  구성이다. 아래 사진처럼 발등부분부터 올라오는 부드러운 매쉬 구조가 발등 전체와 힐컵쪽까지 이어진다.  부분의 매쉬 설계로 인해 맨발로 신발을 신었을  착화감이 좋고, 쓸림 현상이 최소화되었다. 

Trek 모델은 스테디셀러로, 어퍼 부분의 부드러움이 강점이다

호불호가 갈릴  있는 부분은 아웃솔 부분인데, 아웃솔 부분에 십자형의 돌기가 많이 달려있는 모습을   있다. 아웃솔 부분의 돌기는 산악 지형에서 그립(Grip) 높이기 위해 박아넣은 것인데 아스팔트와 같은 매끈한 평지에서는 오히려 그립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해당 돌기가 있다고 해도 평지에서 서거나러닝 등의 활동  돌기의 돌출된 부분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또한 우려와 달리 아웃솔 돌기 부분의 마모가 현저하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발날 부분의 돌기가 1,500KM 수준부터 마모되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있었다. 물론 돌기 부분의 마모가 일어난 후에도 아웃솔 전체 부분이 마모되지 않는 이상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생각보다 내 마모성이 뛰어난 편

[#2 V-Run]


아마 러닝 용도로 파이브핑거스를 사용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모델이 아닌가 생각한다. 애초에 비브람에서 러닝용으로 나온 신발이니까.. 개인적으로 그나마 착화했을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어퍼 재질이 부드로운 매쉬 소재가 아니어서 맨발 착화시 까끌까끌한 느낌을 준다.  부분이 해당 제품을 Best 핑거스로 뽑기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대부분의 어퍼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어 환기측면에서는 사용 제품  가장 우수했다. 

 

아웃솔의 그립 부분은 인간의 발바닥 뼈를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그만큼 아스팔트 등의 평지에서 움직일  가장 스무스한 느낌을 준다. 앞서 설명한 Trek 제품과는 이점에서 가장 많이 다르다. Trek 제품이 우레탄  매우 매끄러운 평지에서는 Grip 약해지는 반면, V-run 표면이 매끄러울 수록 괜찮은 성능을낸다. 내마모성은 Trek 비슷하게 1,500Km 정도 부터 마모현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파이브핑거스를 등산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트랙을 달리는 연습용도로 사용할 것이라면 V-Run 베스트이다.

 

[#3 Spyridon (현재는 단종) ]

진흙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해당 모델 홍보를 위해 아웃도어 크로스핏 대회 등에 스폰서쉽을 체결하며홍보를  모델로 알고 있고, 현재는  모델 역시 단종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모델은 문제가 많은 모델이다. 사용상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굉장히 높고 단단한 힐컵이다. 이는 진흙과 같은 환경에서 이물질이 신발 내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맨발 착화  아킬레스 부위에 찰과상을 남기는 일이 잦았다. 결국 사용빈도가 극단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만약 비브람파이브핑거스를 맨발로 착화하려고 제품을 고르고 있다면, 힐컵이 높은 모델은 최대한 주의하라고 요청하고 싶다. 

 

 

힐컵이 높은 파이브핑거스는 반드시 주의해서 구매해야 한다

 

 

또한 아웃솔 부분이 전체 하나의 판으로 이루어져있어 유연성이 떨어졌고, 사각형의 돌기 부분 역시 매우 쉽게 마모되는 현상을 경험하였다. 아마 Treksport 등과는 다른 아웃솔 소재 배합을 사용한  같다. 아웃도어 용도로 제작 되었지만, 오히려 실내에서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할 것이 아니면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이었다.

 

 

 

[#4 V-Trek Insulated]


해당 모델은 단열 소재를 사용하여 단열성을 높인 제품으로, 겨울철에 대비하여 구매하였다. 아래사진을 보면 다른 모델에 비해 훨씬 두꺼운 내피로 둘러쌓여있음을 확인할  있다. 해당 모델은 겨울철 맨발로 사용하면서도 어느정도의 보온성을 유지할  있는 모델로 추천한다. 

 

두꺼운 단열재를 볼 수 있다. 

 

비브람 파이브핑거스를 사용하여 포어풋 훈련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하나가 겨울철 사용에 관한 문제인데, 일단 어느 모델로도 가능은하다고 밝히고 싶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Trek 모델의 경우 맨발로 0도까지는  무리 없이 사용할  있었고, 기온이  이하로 내려가면 발가락 부분의 통증이 느껴졌다.  영하 5 이하 수준에서 20 이상 사용할 경우 발가락 통증으로 인해 Recovery 상당히 많은 시간을 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에 파이브핑거스를 사용해야 한다면 기존 선호하는 모델이 있다면 해당 모델을 한치수  제품으로 구매하여 양말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위의 V-Trek 같은 겨울철 모델은 단열소재가 두꺼워 발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방해한다. 걷는 용도가 아니라 뛰는 용도라면, 기존 사용하던 모델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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