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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풋 러닝 연습을 위한 신발 고르기 1 - 단차(Drop) -

포어풋 러닝은 매우 단순한 메커니즘이지만, 이미 힐스트라이크(리어풋)에 익숙해진 일반인들에게는 걸음마를 새로 배우는 것처럼 매우 신선하고 어려운 작업이다. 이번 글에서는 포어풋 연습에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러닝화의 특징 소개하고, 왜 이런 제품들이 포어풋 연습에 더 적합한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고려해야할 사항은 신발의 단차 (Drop)이다. 현재 일반적인 러닝화들은 일상적인 워킹과 리어풋 러닝에 최적화 하기 위해 힐부분의 쿠셔닝을 최대한 보강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설계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 단차이다. 단차는 간단하게 러닝화의 앞쪽과 뒤쪽의 높이 차이를 이야기 한다. 단차가 크면 클수록 해당 러닝화는 힐쪽에 쿠셔닝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

운동/러닝 2021.02.07

포어풋 러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 맨발 달리기 -

현대의 러닝화는 발달한 미드솔의 쿠셔닝을 통해 사용자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경감하고 있다. 쿠셔닝은 특히 걸을 때 지면에 가장 먼저 닿게 되는 발 뒷꿈치 쪽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렇게 보장된 쿠셔닝 하에서 힐스트라이크 주법은 매우 쉽고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힐스트라이크는 우리가 걷는 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에, 배우지 않고도 곧바로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주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어풋 러닝을 연습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 것이 포어풋이 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두꺼운 신발에 보호받는 상황 속에서 힐스트라이크 주법은 매우 논리적이고 상상 가능한 영역에 있다. 포어풋이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거나, 무릎의 통증을 덜어줄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막상 포어풋을 시도해보려고 해..

운동/러닝 2021.02.06

EU와 미국의 빅테크(Big Tech) 규제와 방향의 차이 - Economist 리뷰 -

주소 : Taming big tech - America and Europe clamp down on big tech | Leaders | The Economist America and Europe clamp down on big tech Trustbusters say they are going after the tech giants. Markets don’t take them seriously www.economist.com [#1 What does the news say] EU는 12월 15일 실리콘벨리를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독점감시를 골자로 하는 Digital Service Law의 초안을 발행하였음 미국의 경우 역시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당국의 독점 금지법에 저촉되는지 검토하기 시작하였음..

Simple Questions about Goryeo Military Coup D'Tat - 1170 ~ 1270 -

To evaluate the ruling by military class starting from 1170 to 1270 in Goryeo dynasty, we need to define concepts of few terms. what is the coup de tat. It means revolt by military class. Interesting fact is that the term ‘coup’ does not imply the eventual consequences of revolt. it just describes event, tentative process to seize the power of court. It is necessary to distinguish successful cou..

카테고리 없음 2021.02.01

메이지 유신(명치 유신) - 양이운동과 궁지에 몰린 막부의 선택 -

1800년을 전후한 유럽과 미국의 통상요구는 도쿠가와 막부의 전복과 이어지는 일본의 본격적인 세계사로의 합류의 전조였다고 할 수 있다. 1806년 ~ 1807년에는 러시아의 해군장교들이 홋카이도, 사할린, 에토로후 섬에 있던 일본인 거주지를 공격해 파괴했으며, 1818년 영국의 함대는 에도의 우라가 만에 진입해 통상요구를 하는 등 서양 열강의 접근은 점점 더 빈번해 지고 있었다. 이에 대응해 1825년 도쿠가와 막부는 이전 보다 더 강화된 쇄국령을 공포한다. 이는 외국선박을 발견 즉시 격퇴하라는 명령으로, 극단적인 통상 거절 조치였다. 그러나 이 조치는 이미 서구 열강의 주도로 편제되는 세계화의 추세에 근본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무기는 되지 못 하였다. 1842년에 발발한 아편전쟁은 서구열강에게 무력을 ..

공부/역사 2021.01.31

히로시마 원폭과 천황의 항복 - 외무장관 도고 시게노리의 타임라인 -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이후 8월 15일 천황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다. 10일간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일본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당시 외무장관이었던 도고 시게노리의 타임라인을 통해 재구성해보았다. * 8월 7일 오전 - 외무부 장관의 핫라인을 통해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트렸다는 사실을 앎. 이에 따라 사실 확인을 위해 군부에 연락을 취해보지만 군 측은 원자폭탄이 아니라고 주장. 그는 곧 포츠담 회의에서 미국의 위협에 대해 상기하기 시작. * 8월 7일 오후 - 긴급 내각회의 소집. 미국의 포츠담선언에서의 위협을 근거로 군부정권이 항복을 수락할 것을 설득하기 시작. 그는 원자폭탄이라는 새로운 군사적 무기가 군부의 패배를 설득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수단으로 작..

공부/역사 2021.01.31

하세가와 총독의 보고서 - 3.1 운동에 대한 분석과 내선일체의 방향 -

하세가와 요치미츠 총독은 3.1운동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다음 총독에게 조선 통치에 대한 현 상황을 알려주는 보고서와 개인적인 충고를 덧붙여 자료를 작성한다. 해당 자료는 3.1운동에 대한 배경 분석, 향후 3.1운동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행정 통치의 개혁 방향이 주로 서술되어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자. 주의할 점은, 해당 자료가 철저하게 조선-일본의 합방 국가의 1등 식민 행정가로서의 인식 하에 조선인들에 대한 합리적인 통치 방향을 제언하는 자료라는 것이다. 하세가와 요치미츠는 총독은 데라우치 총독 이후 집권하여 1910년대 무단통치를 단행하였으며, 3.1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했던 주체이기도 하다. [#1 3.1 운동에 대한 인식과 일본정부의 조선통치 개혁 방향] 하세가와는 3..

공부/역사 2021.01.31

리키니우스 법 - 간략 리뷰 -

일리아 강변에서의 celt족과의 전쟁에서 387년 패하면서 이틀 뒤 로마가 celt족에 의해 함락되고 약탈당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고 로마의 대내정책에 있어서의 일련의 개혁이 강행되는데, 이는 전쟁 과실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본래 로마사회가 내제하고있던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었다. 리키니우스 법은 당시 전쟁을 지휘했던 consul과 consul직을 관장했던 patrici에 대한 반성과 당시 시민군으로써 전투에 참여했던 plebis 양쪽에 책임을 묻고 그것을 개혁하는데, 먼저 patrici가 독점했던 consul직 중 한명을 plebis에게 개방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었다. 445년 통혼법으로 상위 일반민 계층과 귀족들의 통혼이 성행하는 가운데, 양계상속제로 유지되던 귀족들의 수가 급감..

공부/역사 2021.01.31

제 2차 포에니 전쟁 - 간략 리뷰 -

제 2차 포에니 전쟁은 국가와 국가간의 공식적인 전쟁이 아닌 한니발의 개인적 복수심이 전쟁으로 발전한 경우였다. 1차 포에니 전쟁 당시 시칠리아의 총독이었던 하밀카르는 전쟁으로 인해 영토를 잃고 에스파냐 지방의 곡창지대를 위한 개발사업에 뛰어들게 되는 데 이가 바로 한니발의 아버지이다. 하밀카르는 정복사업의 현장에서 한니발을 대동하며 가문의 사적 복수심을 주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니발은 죽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10년간 카르타고 노바를 건설한후 218년 본국에서 동행한 1만의 기마병부대와 정복전쟁을 통해 획득한 정복민으로 구성한 9만의 병력 총 10만의 병력으로 피레네와 알프스 산맥을 넘는 전쟁을 강행한다. 217년 켈트족을 밀어내고 프로방스 지역을 provincia로 획득한 플라비니우스에서의 전투에서 ..

공부/역사 2021.01.31

파리부전조약(캘로그-브리앙 협정)의 선언의 역사적 한계

파리부전조약은 전쟁을 국가수단으로 사용한 국가를 규탄하며, 위반한 국가는 조약이 가져다주는 혜택으로부터 배제된다고 선언하고 있다. 조약을 이렇게 규정할 대 우리는 두 가지의 모순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국가의 자위(自衛)를 위한 군사적 행동까지 규탄의 대상에 포함되느냐에 관한 문제와, 상대방이 조약을 어겼을 때 구체적으로 어떠한 제제조치를 통해 전쟁억제력을 현실화하느냐에 관한 문제이다. 12월 8일 의회에서 켈로그는 만약 각 국가의 자위권행사까지 규정하려 했다면, 어떠한 국가도 조약에 사인하지 않았을 것, 또한 ‘자위권’, ‘침략자’라는 용어의 정의가 이전 오랜 기간의 논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것을 거론하면서 자위권에 대한 정의와 그 행사는 온전히 해당국가의 재량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

공부/역사 202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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