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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은 소셜미디어의 첨단에서 그 너머를 보고 있다. - Economist 리뷰 -

Lee Word 2021. 8. 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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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21/07/27/facebook-eyes-a-future-beyond-social-media

 

Facebook eyes a future beyond social media

Advertising has made the social network into a trillion-dollar company. Can new ventures take it further? | Business

www.economist.com



#1 What does the news say


Facebook은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소셜미디어의 부정적 측면이다. Facebook은 소셜미디어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가짜뉴스의 유통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을 쌓아왔다. 다른 하나는 소셜미디어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유저들은 매일매일 소통하고 광고주들은 타깃 광고를 집행한다. 투자자들은 증가하는 수익에서 과실을 얻는다. 지난 7월 28일의 ‘21년 2분기 실적 발표는 이러한 긍적적인 측면을 재확인 하는 기회가 되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0%가 올라 30조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4월 애플이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정보 Tracking를 막을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슴에도 달성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분기 순이익은 12조에 육박하여 작년 대비 2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페이스북의 놀라운 성과는 압도적인 사용자 수로 인해 가능했다. Facebook을 포함, Facebook이 보유하고 있는 Whatsapp이나 Instagram은 매일 27억명이 사용하는 Mega 플랫폼으로 진화하였다. 특히 2012년 10조에 인수하였던 Instagram은 이제 200조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Facebook 매출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 앱은 광고주들에게는 매우 투명하고 효과적인 렌즈와같다.

Facebook의 매출 98%를 점유하는 코어 밸류는 플랫폼에서 집행되는 광고에서 나온다. 광고주들은 Facebook의 광고 전달이 매우 정확하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Facebook은 정확한 광고 중개를 통해 21년 2분기 유저당 8$의 수익을 낸다고 발표 했는데, 이는 같은 플랫폼 기업인 Twitter의 2배 수준이다. Facebook은 사용자가 앱을 사용할 때 뿐아니라 일반적인 온라인 상황에서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집계하고, 같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묶어 광고주들에게 전달하고, 그 사람들에게 대해 광고를 집행하도록 하는것이다.

Covid-19 전에도, 온라인 플랫폼으로 집중되는 광고 흐름의 변화는 거부할 수 없는 것이었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광고 타겟을 정하고 집행할 수 없는 작은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에서 페이스북을 축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양 시장의 소비자들과 접촉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막대한 광고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Covid-19는 이러한 광고시장의 변화에 강한 추진력을 부여했다. 미국의 성인은 2020년 평균적으로 일일 35분 가량을 페이스북 연관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으로 집계되는데, . 이는 2019년 보다 2분이 늘어난 수치이다. 활성 사용자 수를 감안할 때, 이는 10,000년의 누적 사용시간의 증가에 상당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광고는 이미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전의 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팔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임차하는 방식이 필수이던 시기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는데, 몇몇 마케터들은 이를 “New Rent”로 명명하기에 이르렀다.

Facebook의 사업확장에 단 하나의 걸림돌도 없는 것은 아니다. Facebook은 이미 연방정부로부터 인스타그램 인수 건과 관련하여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받아 기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애플의 Ios업데이트는 사용자에게 App의 정보사용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Facebook의 정보 수집을 막아서고 있다. 클럽하우스와 디스코드는 페이스북이 취약했던 음성 채팅 부분의 전문성을 강화한 대표적인 어플이다. 스냅쳇과 유튜브, 틱톡은 비디오와 시각화 측면에서 페이스북과는 다른 경쟁력을 기르고 있다. 비디오 기반의 플랫폼은 사용자를 어플리케이션에 잡아둘 수 있는 크리에이터의 경제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다. 반독점 관련 이슈가 제기된 상황에서 Facebook이 잠재 경쟁자들을 쇼핑하여 경쟁을 제거하는 방식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경쟁자들의 성장은 Facebook에게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Facebook의 눈은 구축한 거대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제 광고를 넘어 이커머스 시장 전반으로 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이미 백만명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을 각 앱의 쇼핑카테고리에 입점시켰다. Facebook이 개발하고 있는 앱 자체 “암호화폐(Diem)”과 가상화 공간인 “메타버스”는 유저와 쇼핑을 새롭고 독립적을 방식으로 이어줄 것이다. Facebook의 AR기업인 Bigbox VR 합병 등은 AR이나 VR이 단순히 장난감이 아닌, 실제 비지니즈 측면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술로 성장할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 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이커머스의 경쟁기업인 아마존과 쇼피파이(Shopyfi)와 차별화 할 수 있는 Facebook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는 다시 한 번 Facebook을 Cool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 Thoughts and Expectation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집행하는 광고비를 매장의 Rent 비용과 치환해여 생각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함의이다. 최근 JP 모건 역시 같은 맥락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던 Retail 기업들이 기존의 Rental Cost를 온라인 플랫폼 광고비로 오롯히 이관하여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Covid-19 이후의 온라인 광고시장은 지속적으로 지수그래프의 성장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21년 2분기 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이 북미 시장의 광고 수입자 3위로 올라섰음을 보고하였다. 플랫폼을 통한 집객은 광고주와 잠재 소비자가 만나고, 수익을 창출하는 강력한 장소를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집객 효과는, 플랫폼 기업이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을 분류하고 정제하여 로직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집객효과 보다 몇배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메타버스”는 21년 2분기 시장을 강타한 강력한 모멘텀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신기술과 그것을 사용하는 기업의 성장모멘텀은 언제나 수익과 연관되어 있다. 관건은 기술을 통해 실제 돈을 벌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로블록스 상장을 통해 논의되기 시작한 메타버스의 논의는, 시장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점이 급격하게 앞당겨지고 있다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페이스북과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VR과 AR 기기는 점차 플랫폼 내부에 Imbeded되어 마치 채팅 기능과 같은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프라인 -> 온라인 시장으로의 변화와 같이, 온라인 시장의 내부에서 엄청난 수익의 흐름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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