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지의 폐간에 부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Life지의 폐간에 부친 영화이다. Life지는 1936년 창간 이후 사진의 형태로 기사를 전달하는 포토저널리즘의 장르를 개척하고 오랜 시간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던 잡지사였다. 포토저널리즘은 당대 시대의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1928년 코닥이 발명한 컬러필름이 대중화되면서 통해 사진은 색채를 가진 현장성을 현실의 그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는데, 이는 일반적인 텍스트 기사가 제공할 수 있는 객관성과 현장성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저널리즘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Life는 사진 자체의 퀄리티는 물론 잡지의 구도, 인쇄 퀄리티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면서 시장의 주도자가 되었다. 높은 수준의 사진을 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