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포에니 전쟁은 국가와 국가간의 공식적인 전쟁이 아닌 한니발의 개인적 복수심이 전쟁으로 발전한 경우였다. 1차 포에니 전쟁 당시 시칠리아의 총독이었던 하밀카르는 전쟁으로 인해 영토를 잃고 에스파냐 지방의 곡창지대를 위한 개발사업에 뛰어들게 되는 데 이가 바로 한니발의 아버지이다. 하밀카르는 정복사업의 현장에서 한니발을 대동하며 가문의 사적 복수심을 주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니발은 죽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10년간 카르타고 노바를 건설한후 218년 본국에서 동행한 1만의 기마병부대와 정복전쟁을 통해 획득한 정복민으로 구성한 9만의 병력 총 10만의 병력으로 피레네와 알프스 산맥을 넘는 전쟁을 강행한다. 217년 켈트족을 밀어내고 프로방스 지역을 provincia로 획득한 플라비니우스에서의 전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