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택과 집중, 오락영화로서 알맞은 편집] 영화는 주식이라는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관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단순하고 매우 평이한 플롯을 지향하고 있다. 어리버리한 증권 브로커 일현은, 부자가 되고 싶은 부푼 꿈을 안고 증권가에 들어왔지만 6개월 넘게 사고만 치는 사회초년생이다. 일현은 같은 사무실 유민준 과장의 소개로 일명 “번호표“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부정적으로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다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그를 배신하고 그가 잡히도록 금융감독원을 돕는다. 감독은 ‘돈’이라는 직설적이며 직관적인 영화 제목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지향점을 중심으로 직선으로 달려가는 인간 군상에 대한 영화를 완성하고자 했다. 평이하고 어디서 본 듯한 스토리라인은 관객이 좀 더 빨리 영화의 상황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