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 러닝화의 발전과 리어풋] 달리기는 매우 반복적인 하체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발이 지면에 닿는 스트라이크 시점에서 중력에 의한 충격을 받는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운동이다. 전자의 특성과 후자의 특성은 러너들에게 피로골절, 무릎 연골 연화증, 골반 염증 등을 일으켜 다시는 뛸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러닝의 Trade Off인 중력에 의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첫번째 전략은 쿠셔닝 강화였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대중들이 신게 되었던 신발의 개념,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 급격히 진행된 달리기의 스포츠화는 신발 제조사들에게 쿠셔닝에 대해 연구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울 유인을 제공했다. 이러한 쿠셔닝의 향상으로 사람들은 신발을 신고 뛸 때 뒷꿈치가 먼저 닿는 랜딩 방식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